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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 Knows (Yet Again) – 불확실성의 시대에 필요한 투자 통찰

ETF로 월급 만들기 2025. 4. 24. 23:14

[하워드 막스 메모 요약]

이 글은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읽어 보고 스스로의 감상평을 담아봤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유투브 등에도 관련 영상들이 많이 있으니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 🔍 도입: 지금 우리가 처한 시장의 불확실성

 

2025년 4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시 한 번 심각한 격랑 속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움직임과 함께 시작된 관세 정책 강화는 미중 무역 갈등을 재점화시키고 있고,

그 파장은 단순한 외교적 마찰을 넘어 전 세계 자산 시장을 흔드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관세 이슈는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환율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되고,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하며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채권 시장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긴장과 불안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지수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단기 변동성' 정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투자자들이 쉽게 말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공포,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에 대한 실질적 공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질문을 되뇌입니다.

  • “이 하락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 “반등은 언제, 어떤 조건에서 시작될까?”
  • “지금은 들어가야 할 때일까, 아니면 빠져야 할 때일까?”
  • “내가 지금 이 시장에 설 자리가 맞는 걸까?”

하지만 아무리 뉴스를 들여다보고, 수치를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여다봐도
확신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조차 솔직히 인정합니다.
“지금의 시장은 누구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시기”라고.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서 하워드 막스가 다시 꺼내든 단어가 있습니다.

“Nobody Knows.” – 아무도 모른다.

 

막스는 이 말로, 우리가 처한 이 시장 국면이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처럼 미래를 정확히 말할 수 없는 전환점이라는 점을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는 단기적 예측에 의존하는 대신
시장을 바라보는 태도,
그리고 투자자로서의 철학과 기준을 다시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예측보다 더 중요한 건, 혼돈 속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는 판단력과 유연성입니다.


2. 🧠 하워드 막스는 누구인가?

하워드 막스(Howard Marks)는 세계 최대의 대체투자 운용사 중 하나인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Oaktree Capital Management)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입니다.
그는 단순한 ‘펀드매니저’가 아니라, 투자의 원칙과 심리, 리스크 관리에 있어 깊이 있는 통찰을 가진 철학자형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막스는 특히 시장의 사이클을 읽는 능력, 그리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냉정하게 리스크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왔고, 그 글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그의 투자 메모, 일명 막스의 메모(Memo from Howard Marks)는 월가에서는 일종의 ‘지침서’처럼 여겨지며,
심지어 워렌 버핏조차도 “하워드 막스의 메모는 가장 먼저 읽는 글 중 하나”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하워드 막스의 글은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투자란 무엇인가, 리스크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시장 앞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이번에 다룰 메모의 제목도 바로 그것을 말해줍니다.
“Nobody Knows (Yet Again)” — 아무도 모른다, 다시 한번.


3. 📄 메모의 배경: 왜 지금 ‘Nobody Knows’인가

 

하워드 막스가 이번 메모의 제목으로 택한 "Nobody Knows (Yet Again)",
“아무도 모른다, 다시 한 번”이라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이 문장은 그가 과거 금융 위기 때마다 반복적으로 꺼내 들었던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번 메모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 코로나 팬데믹처럼
극심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기에 나온 과거 메모들과 정확히 같은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즉, 하워드 막스는 2025년 지금의 상황 또한 그에 준하는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월가의 분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긴장’‘경계’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본격화된 관세 강화 정책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고, 미중 무역 질서를 다시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 여파는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 약화, 채권 시장의 요동,
그리고 환율 변동성 확대라는 형태로 세계 금융시장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변수가 동시에 얽혀 있는 지금,
단순한 지수 흐름이나 뉴스 헤드라인만으로는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시장을 오래 지켜봐 온 글로벌 투자 대가들
지금의 상황을 결코 가볍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 레이 달리오는 지금을 "시스템 리스크로 진입 중인 경로"라고 표현하며,
미국의 경제뿐 아니라 정치 구조까지 함께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제이미 다이먼(JPMorgan CEO) 역시 "지금은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지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서, 하워드 막스는 우리에게 다시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시장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는 단호하게 답합니다.

"Nobody knows."
아무도, 지금 이 시장을 정확히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말은 결국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할 단 하나의 진실이자,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다시 성찰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4. 📌 메모 요약: 하워드 막스가 말하는 핵심 포인트

하워드 막스의 이번 메모, “Nobody Knows (Yet Again)”
지금처럼 시장의 방향성이 불분명하고, 각종 뉴스와 예측이 난무하는 시점에
투자자라면 반드시 되새겨야 할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막스는 이 메모를 통해 우리에게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그 질문이 바로 핵심 메시지입니다.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이 물음은 단순해 보이지만, 투자라는 세계 속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본질적인 물음입니다.

  • 예측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 확신은 때로 오만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준비와 대응은 언제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막스는 그간 수많은 시장의 파고를 지나오며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대응력’이라는 교훈을 여러 차례 반복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메모에서도 그는 그 철학을 다시 한 번 꺼내 들며,
투자자들에게 냉정함과 겸손, 그리고 전략적 사고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1. 시장 예측의 불가능성

하워드 막스는 이번 메모에서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이 말은 단순한 겸손이나 원론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수십 년 간 시장을 겪어온 투자자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통찰입니다.

 

시장은 숫자와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수한 변수들, 예상치 못한 정치적 이벤트, 글로벌 공급망의 작은 충격,
그리고 가장 예측 불가능한 요소인 인간의 감정과 심리가 복합적으로 얽혀 움직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정교한 모델을 만들고,
가장 뛰어난 애널리스트가 분석하더라도
미래를 정확히 맞힌다는 건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막스는 이런 예측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투자자에게 있어 가장 첫 번째로 갖춰야 할 태도라고 강조합니다.


2. 지나친 확신과 단기 예측의 위험성

하워드 막스는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로
바로 ‘확신’과 ‘단기 예측’에 대한 집착을 꼽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시장을 안다고 믿는 그 순간, 우리는 가장 큰 착각에 빠지기 쉽다.”

 

특히 지금처럼 정치적 불확실성, 금리와 환율의 급변,
무역 전쟁, 금융 시스템 리스크 등이 한꺼번에 뒤엉켜 있는 시기엔,
단편적인 뉴스 한 줄, 이슈 하나에 반응하며 단기 매매에 나서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자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내가 어떤 프레임과 기준으로 이 상황을 바라볼 것인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확신은 때때로 오만이 되고,
단기 예측은 시장 흐름을 놓치게 만드는 잡음이 될 수 있습니다.

막스는 이런 불안정한 시기일수록
차분함과 유연함이 투자자에게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3. 장기적 시각과 유연한 대응의 중요성

하워드 막스는 이번 메모를 통해 우리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예측이 아닌 준비, 확신이 아닌 유연함이 지금 같은 시기에 가장 필요한 투자자의 자세라고요.

 

그는 말합니다.

“투자는 미래를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는 포지션을 잡는 것이다.”

 

이 말은 곧 생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투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단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흔들릴 때도, 새로운 사이클이 도래할 때도
자신의 원칙을 지키며 버틸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장기적 시각을 가진 투자자가 가져야 할
진짜 경쟁력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방향성이 모호한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 포지션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잊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건 ‘준비’와 ‘대응’뿐

하워드 막스는 이번 메모를 통해
투자자가 진짜 해야 할 일은 예측이 아니라 대비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시장을 맞히려 애쓰는 것보다, 예측이 틀렸을 때도 회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은 결국,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을 붙잡기보다
컨트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존력과 유연성을 키우라는 조언입니다.

 

즉,

  • 확실한 기회가 아니면 굳이 움직이지 말고,
  •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 상황이 바뀌면 빠르게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정답’을 찾기보다는
나만의 투자 기준과 대응 매뉴얼을 다시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이 기준은 시장이 상승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락과 혼란, 예측 실패의 순간에야말로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하워드 막스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메시지,
“Nobody Knows”는 결국 이렇게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세상에서, 준비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5. 📊 시장과의 거리두기: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

하워드 막스의 이번 메모를 통해 우리는 하나의 중요한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시장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가 제안하는 해답은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예측하지 말고 준비하라.

 

그리고 그 준비의 출발점은 ‘시장과의 건강한 거리두기’입니다.


시장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고, 흐름을 정확히 맞히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 순간,
비로소 우리는 감정이 아닌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투자자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란 단지 시장을 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 흔들리는 뉴스 흐름과 과잉 해석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고,
  • 남들이 움직일 때 나도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며,
  • 내 자산, 내 포트폴리오, 나의 투자 목적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지금 같은 시기엔 무엇을 사느냐보다
무엇을 믿고 지키느냐,
그리고 어떤 전략으로 기다릴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하워드 막스는 결국 말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우리를 흔들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는 늘 시장보다 오래 살아남는다고.


🔁 지금 같은 시기에는 어떤 투자 전략이 필요한가?

지금처럼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공존하는 시장에서는
“무엇을 사야 할까?”라는 질문보다
“어떤 전략을 지키고 있을까?”,
그리고 “내가 세운 원칙은 유효한가?”라는 질문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잦은 트레이딩이나 뉴스에 따른 반응성 매매가 아니라,
확신이 드는 순간에만 움직이고,
그 외의 시간에는 포지션을 방어하며 기다릴 줄 아는 전략입니다.

✔️ 시장이 기회를 줄 때까지 기다리되,
✔️ 준비된 상태에서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곧 단기 수익을 쫓는 매매보다는 장기적인 전략,
그리고 유행을 좇기보다는 기초 체력(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접근 방식을 의미합니다.

시장은 늘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그 기회는 늘 소음 뒤에 숨어 있고,
준비된 사람만이 그것을 알아보고 잡을 수 있습니다.


🧳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시점

시장이 흔들릴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수익률이 낮은 종목이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포트폴리오입니다.

 

지금은 잠시 멈춰 서서
내가 들고 있는 자산들이 과연 내 투자 철학,
그리고 리스크 감내 범위에 맞는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 📌 너무 한 쪽 섹터나 국가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은가?
  • 💸 현금 비중은 지금의 변동성을 견딜 만큼 확보되어 있는가?
  • 🧩 자산 간 분산이 실질적인 리스크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가?

이런 기본적인 점검만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방어력은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매크로 이벤트가 자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에는
단기 성과보다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안전성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이기보다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구간’에 더 가까운 시점일지도 모릅니다.


💰 배당주, 가치주, 그리고 현금의 역할 재정립

현재처럼 시장 방향성이 불확실하고, 예측이 무의미한 구간에서는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배당주, 가치주, 그리고 현금이 다시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이 자산들은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시장 전체가 요동칠 때 투자자의 심리를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
을 합니다.

  • 💵 배당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주가가 흔들려도 꾸준한 현금 흐름은 ‘버틸 이유’를 만들어줍니다.
  • 🏛 가치주는 시장이 과열되거나 고평가된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역할을 해줍니다.
    가격이 덜 오른 만큼 하락폭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 현금은 자산이 아니라, 기회의 도구입니다.
    시장이 급락하거나, 가치주가 극단적으로 저평가됐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유동성입니다.

하워드 막스가 말한 유연한 투자 전략이란,
이처럼 자산 구성 자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시장을 맞히려 하지 말고, 어떤 시장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라."

이 말이 바로 배당주, 가치주, 현금을 다시 돌아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 지금은 시장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며 나만의 원칙을 다질 시기입니다.
그 원칙이 있어야 다시 기회가 왔을 때 흔들리지 않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 명언과 함께 마무리

“Nobody Knows”, 하워드 막스가 다시 꺼내든 이 문장은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그 말 속에는 예측보다 중요한 것이 따로 있다는 투자자의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시장을 완벽히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용기,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할 수 있는 원칙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막스만의 철학이 아닙니다.
역사적 투자 대가들도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반복해서 남겨왔습니다.


📘 피터 린치:

“Know what you own, and know why you own it.”
“당신이 무엇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것을 갖고 있는지를 분명히 하라.”

 

내가 보유한 자산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이유가 변하지 않았다면 당장의 시장 소음에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 제시 리버모어:

“The market is never wrong – opinions often are.”
“시장은 틀리지 않는다. 틀리는 것은 언제나 사람들의 의견이다.”

 

수많은 뉴스와 분석, 예측이 쏟아지는 지금 같은 시기일수록,
가격과 흐름 자체가 말해주는 진실에 집중해야 한다는 리버모어의 조언이 더욱 와닿습니다.


결국 투자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예측력’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는 인내력일지도 모릅니다.

하워드 막스의 메모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준비되어 있는가?”

 

이 질문 앞에서 나만의 대답을 찾을 수 있다면,
지금 이 불확실성 또한 훗날의 기회로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7. ✍️ 결론: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판단력과 유연성

 

✍️ 결론: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판단력과 유연성지금 같은 불확실한 시장에서는
누가 더 똑똑한가보다,
누가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가,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우리는 알 수 없기에 더 조심해야 하고,
알 수 없기에 더 분산해야 하며,
알 수 없기에 더 철저한 자기 기준과 원칙이 필요합니다.

 

📌 그 어떤 예측보다 더 값진 것은
시장을 대하는 우리의 판단력과 태도, 그리고
상황에 맞춰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입니다.

 

✅ 하워드 막스의 말처럼,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맞히려는 욕심’이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시장을 지나가는 방법입니다.


8. 내가 지금 시장을 바라보는 자세

하워드 막스의 “Nobody Knows”라는 메시지는 결국 투자자 각자가
자신의 준비 상태를 점검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시장에 대한 해답은 그 누구도 줄 수 없지만,
"나는 지금 이 시장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는 투자자 스스로 점검하고 정리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저 자신에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께도 함께 묻고 싶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 1. 금이 내 포트폴리오에 부족하진 않는가?

인플레이션, 금리 변동, 통화 가치 불안이 겹쳐 있는 지금,
금은 단순한 수익 자산이 아니라 ‘보험’입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위기 시 자산의 급격한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소외시켜 놓고 있지는 않은가요?


📌 2. 채권이 내 포트폴리오에 부족하진 않는가?

한동안 외면받았던 채권이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경기 둔화 신호가 보일수록
채권의 가격은 오히려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단기 국채, 물가연동채, 고신용 등급 회사채 등은
리스크 관리의 도구이자 안정적인 수익 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 내 포트폴리오엔 이 같은 안전장치가 존재하는가?


📌 3. SCHD, JEPI와 같은 가치주/배당주가 포함돼 있는가?

변동성이 커지고, 시장이 방향을 잃을 때
가장 먼저 투자자에게 위안을 주는 자산
배당이 꾸준히 나오는 고배당 가치주입니다.

  • SCHD는 미국 고배당주 중 재무건전성과 배당 지속성까지 고려한 대표적인 ETF고,
  • JEPI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시장 대비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월 배당이라는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만 갖고 있다면,
현금흐름이 끊긴 순간부터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포트폴리오에 현금을 벌어다주는 ‘자산형 일꾼’이 들어 있어야
진짜 위기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 4. 혹시 지금 내 포트폴리오는 성장주 일변도가 아닐까?

지난 몇 년간의 성장주 랠리는 많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고성장+고변동” 자산 중심으로 재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성장 논리가 흔들리고 있고,
금리와 실적, 정책 변수들이 동시에 작용하며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매우 취약한 구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 지금 내가 보유한 자산은 모두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가?
  • 하나가 무너졌을 때, 다른 자산이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구조인가?

이 질문에 "Yes"라고 말할 수 없다면,
균형과 분산을 다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 5. 나는 진짜 하락장을 버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금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나는 무엇을 근거로 버틸 것인가?
단순히 "지금 싸 보이니까"가 아니라,
"이 자산은 이런 이유로 내가 믿을 수 있다"라는 논리와 근거가 있는가?

 

하락장은 투자자 스스로의 철학을 검증하는 시험대입니다.
그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된 투자 기준과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 6.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막스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이라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측이 불가능하다면,
모든 시나리오에 최소한의 방어와 대응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입니다.


✅ 마무리하며

우리는 언제나 더 나은 수익을 바라고, 다음 기회를 찾습니다.
하지만 진짜 투자자는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준비된 사람입니다.

지금 이 순간, 하워드 막스의 말처럼

"Nobody knows."
그 누구도 정확한 답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내 자산을 이해하고 있고,
어떤 상황이 와도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가?”

 

그 답이 “Yes”라면, 우리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것입니다.